[도서] 중세의 사람들 도서

중세의 사람들
아일린 파워 지음, 김우영 옮김 / 이산

< 책 소개 >

....... 이 책은 서양의 중세시대에 살았던 평범한 여섯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샤를마뉴 치세 프랑크 왕국의 농부 보도, 베네치아의 여행가 마르코 폴로,
초서의「캔터베리 이야기」에 나오는 수녀원장 마담 에글렌타인, 파리의 중간계급 가정주부,
잉글랜드의 두 상인을 통해 중세의 일상사를 엿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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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에 관하여 가장 근본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책 소개만을 살펴본다면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서양 중세
시대를 대표해서 살았다고 저자가 생각하는 6명의 인물을 소개하면서 부수적으로 그 사람들이 살았던 시대상에
관하여 다루고 있는 듯이 여길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어느 서가나 서점에서 뽑아들고 읽어보기 시작한다면
독자들은 그러한 상상이 빗나간다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예전까지 역사에 대해서 사람들이 생각해오던 방식. "역사란 당시 시대를
움직이던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하고 그들의 행동에 따른 사회적인 반응에 대해 기록하는 것이며, 그 중에서
현대 사회에 걸맞는 부분을 역사 연구가 자신들이 뽑아내어 적용하는 것" 이라는 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반론이다.
앞서 말한 것처럼 이 책은 중세 시대에 살았던 6명의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그 6명 중에 모두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은 평범한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일 수 있다.
하지만 저자는 그러한 등장인물들의 생활상을 드러내기 위해 그 사람들의 직업과 관련된 자료나 등장인물들의
가문 혹은 친척관계, 유언, 회계장부, 현재까지 남아있는 저택 등을 참고하고 조사하면서 이 사람들이 당시의
시대를 어떻게 살고 있었는지에 대하여 말해주고자 하는 것이다. 이 등장인물들의 삶을 보고 있자면 교과서에만
등장하는 위대한 왕이나 모험가 정치가 뿐만이 아니라 그 시대에 살던 모든 사람들이 나름대로 자신들의 삶에 대해
자신들만의 철학을 가지고 생활하였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암흑의 시대라고 알고 있던 중세시대
신이라는 존재가 인간의 모든 사회 생명 활동을 지배하고 교통이 단절되었다 여겨졌던 그 시대 속에서 수녀가
수도원에서 뛰쳐나와 봄나들이를 가고 농부가 씨를 뿌리며 기독교가 아닌 자신들만의 믿음으로 풍작을 기원하고,
북해와 지중해를 넘어 실크로드와 인도양 남중국해까지 지배하게 되는 모습들은 중세에 대한 나름대로의
선입관을 깨줄 수 있으리라 본다.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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