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도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하인리히 뵐 지음, 김연수 옮김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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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1972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하인리히 뵐의 문제작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발표한 지 6주 만에 15만 부가 팔리고 뉴저먼시네마의 기수 폴커 슐렌도르프에 의해 영화화되어 크게 흥행했던 소설로, 현재까지도 언론의 폐해를 다룰 때 언제나 인용되는 고전이다.

1974년 2월 24일 일요일, 한 일간지 기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살인범은 카타리나 블룸이라는 27세의 평범한 여인. 그녀는 제 발로 경찰을 찾아와 자신이 그를 총으로 쏘아 죽였다고 자백한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 가정관리사로 일하면서도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늘 성실하고 진실한 태도로 주위의 호감을 사던 총명한 여인 카타리나가, 도대체 왜 살인을 저질렀을까. 이 살인 사건의 진실을 알아내기 위해 화자는, 2월 20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닷새간의 그녀의 행적을 재구성하여 이를 보고한다.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던 카타리나는 하룻밤 사랑을 나눈 운명적인 남자가 경찰에 쫓기고 있음을 알고 그에게 도주로를 알려 주었다는 사실만으로 경찰에 연행, 심문을 받게 되고, 그 소식은 하이에나처럼 특종을 찾아 헤매는 일간지 기자 퇴트게스의 시야에 포착된다. 끈질긴 특종 사냥꾼 퇴트게스의 사냥감이 된 그녀는 순식간에 “살인범의 정부”가 되고 “테러리스트의 공조자”, “음탕한 공산주의자”가 되고 만다. 뵐은 이 작품에서, 대중의 저속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선정적인 언론이 어떻게 한 개인의 명예와 인생을 파괴해 가는가를 처절하게 보여 주고 있다. ...........

출처 : YES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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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전 유시민 국회의원이 경북대에서 연설을 한 영상이 유투브에서 돌아다녔던 적이 있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때 가장 소름끼치게 들려왔던 것이 '언론이 하나의 목소리를 내게 된다는 것의 공포' 였다.... 민주주의라는 현재의 제도는 완벽한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역사적 피와 사건들 속에서 그나마 '낫다' 고 평가할 수 있는 제도이기에 현대 사회에서 대부분의 국가들이 '민주주의' 제도를 채택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민주주의' 적 정치 사회적 장치를 보다 발전성있게 개선시켜야 할 것이 '언론' 이라는 매체의 역할이다. 그런데 만약 언론이 '정말로' 하나의 목소리만 낸다면 ? 국민의 지적인 관심에는 무관심하고, 일시적 감각적 뉴스만을 찾아 비교다수적 국민들의 머릿 속에 박아버린다면 ? 과연 누가 가장 좋아할 것인가 ? 판매부수 늘려서 기쁜 언론사주 ? 오랫만에 깔 꺼리 찾아서 기쁜 일반 시민들 ? 아니면 그 뒤에 걸쳐진 어둠 속에 숨어있는 누군가 ?...............  이 책은 소개에서 말했다 시피 ㅡ. 한 여성이 언론과 대중들에 의해 망가져버린 자신의 삶에 대한 보고서다. 하지만.. 이 여성은 결코 '특이한' '유일한' 여성이 아니다. 이 시대와 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아둥바둥 하고 있는 우리들 자신의 모습인지도 모른다...


이글루스 가든 - 천 권의 책읽기

덧글

  • 백반君 2009/08/22 00:08 # 답글

    저도 유시민 교수 님의 추천으로 샀습니다 조만간 읽어 보려구요
  • 怪人 2009/08/22 07:12 #

    유시민 교수님의 당시 강의를 듣고 산 경우입니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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