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학선거도 지역감정 부추기기 ? 잡담

- 지금 막 학교에서 돌아와서 쓰는 관계로 어법이나 문장이 안 맞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거야 언제나 그런 느낌이지만)
- 개인의 시각이 많이 반영되어있다는 느낌으로 썼습니다.
(어차피 유명하지도 않으니, 그냥 일기 비슷하게 쓰는 겁니다.)

怪人이 다니는 대학교에는 총학생회가 있습니다. (없는 대학이 오히려 이상하지만)
하지만 작년 겨울에 다음 대 총학생회장 / 부회장을 선발하면서
약간의 물의(?)와 부정(?)과 구린 냄새(?)가 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올해 3월에 재선거를 하는 식으로 방향이 잡혔지요.
그런 거야 어차피 학생회도 아니고, 별 관심도 없는 怪人에게
어디 태평양 한구석 외딴 섬나라 이야기보다도 흥미를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선거본부 홍보하겠다고 강의실 쳐들어온 애들한테
"저기, 저 좀 자야겠는데, 조용히 해주실래요 ?" 라고 하면서
퇴출시켰다는건 ............................훗)

그런데, 오늘 스쿨버스(怪人은 집이 대학에서 상당히 멉니다.) 기다리면서
(대략 대학이 경산에 있다면, 집은 칠x에 있는 수준)
상당히 열이 뻗치는 장면을 보게되었네요.

선본 후보자(학생회장 입후보자였습니다.)가 스쿨버스 기다리면서
이 요상한 봄철 블리자드(?)에 벌벌(?) 떠는 학생들 사이로 슬쩍
다가와서는

"칠x 학우 여러분, 저 칠x 살면서 이번에 학생회장에 입후보한 ○○○ 입니다"

"칠x 학우 여러분 이제 곧 있을 학생회 선거에서 칠x 인의 단합된 힘을 보여줍시다."

"기호 ● 번 ○○○ 입니다. 저 순수한 칠x 출신에, 학교도 여러분과 같은 곳을 나왔습니다."






그 때 딱 怪人의 표정 . jpg


아니, 표 긁어모으겠다는 의도는 이해해요.
어차피 선거 입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는 학생들한테, 저런 식의 정치선전(?)
지역감정호소(?) 방식이 약빨이 먹힌다는 것에는 怪人 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정작, 다른 후보들이 하지 않는다는 걸 보면 대략
"아~ 여기 학생들은 이 정도 수준은 안 먹히는구나" 같은 눈치가 보일텐데.
그걸 하는 걸 보니, 뭐라고 해야할까. 정말 스쿨버스 대신 출발점 → 종점 내내 앉아서 가는
일반 버스타고 가고싶은 심정이었어요.

(거기에 바로 옆 승강장에는, 다른 지역가는 스쿨 기다리는 학생들의 줄까지...........)

........................................................... 정말 부끄러운 하교 길이었네요. (ㅇㅅㅇ;;;;;)

덧글

  • 곰먹자와김인육 2010/03/23 00:27 # 답글

    인) 연고주의는 이미 벗어날 때가 지났는데 아직도.....
    젊은 사람들이 왜 이럴까요 ㅠㅠ
  • 怪人 2010/03/23 18:08 #

    표가 고팠나보지요 [?]
  • Kael君 2010/03/23 10:20 # 답글

    이 쬐끄만 나라에서 뭔놈의 지역주의가 이리도 난리 법석인질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대학생이라고 하는 속칭 '깨어있는 젊은층'이란게 그런소리 하는걸 보니 참 우습지도 않군요.
    아니, 저사람만의 문제일려나요.
  • 怪人 2010/03/23 18:08 #

    솔직히 양심선언하자면,
    사람'만'의 문제일 가능성이 제법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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