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업이 "작가" 인 주제에 자기가 쓰는 글을 "나 더 못 쓰겠음 뿌우" 같은 태도로
그냥 배 째고 누워버린 작가 놈 덕분에 이제는 원작을 기반으로 한 만화가
원작이라고 생각되는 쿠레나이 7권입니다.
이번 권에서 포인트는 두 가지.
죽었던 캐릭터는 살아나고, 적이 될 캐릭터는 돌아올...까 ? 정도군요.
소설에서는 그냥 으응 싹둑 됬던 린 첸신 이 이번에는 아슬아슬하게 살 것같습니다.
코믹스 작가도 캐릭터를 살리고 싶었는지 원작에는 없던 에피소드를 제법 넣어줘서
히로인 무라사키와 린 첸신간의 접점을 많이 만들었고, 그 결과물이 이번 에피소드에서 나왔군요.
그리고 그런 작가의 배려가 가장 돋보이는 키리시마 키리히코
원작에서는 그냥 이중인격 살인마 캐릭터(?) 였는데,
코믹스에서는 작가의 애정을 듬뿍 받았는지, 원작 에피소드가
진행되기 전에 러브 코메디나 무라사키와의 우정 에피소드가
확 늘었습니다. 덕분에 원작에서 서로 싸우려다 말고 헤어지는 에피소드는 삭제.
대신 키리히코의 내면갈등을 보여주고, 막 해결되려는 찰나
붕괴하는 건물에 깔리면서 이번 권은 끝납니다.
하지만 괴물이 넘쳐나는 이 쿠레나이 세계관에서 건물 붕괴 정도로 죽는다면
말이 안되겠죠. 아마 살아날겁니다. 네 그럴 거에요. (...ㅋ)
덧글
야마모토 야마토느님의 나인에스를 계속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ㅠㅠㅠㅠ
야마모토 님의 경우는 저 코믹스 작업 말고도 전파적 그녀 ? 던가 그런 작품 일러도 맡고계시니
힘드시겠죠... ㅇㅇ.
나인에스가 이런취급이라니 싫어요... ㅠㅠㅠㅠ
월희짝퉁같은게 아니라고~!!! ㅠㅠㅠㅠ
4권의 부실함은 (에휴)
하지만 만화에선 살아난다 ! 야 신난다 !
나름 3권까진 병신 같아도 멋진 맛에 읽었었건만!!! 원작자 개객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