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알바 내집 장만하기. 도서


첫 직장을 3개월만에 때려치고 백수로 야간알바를 한지 1년 반
아버지는 직업은 있지만 덩치만 큰 어린애에 자존심 덩어리.
어머니는 20년간 가족들에게 말 못하고 받아온 스트레스로 우울증
똑부러진 누나는 의사 매부와 함께 결혼생활 중.
물러터진 백수 알바의 인간 성장기가 지금 시작된다.

일본 소설이 가지는 "가벼움" 때문인지 우울증과 가족간의 불화, 백수, 프리터
이런 무거운 주제들을 다루면서도 소설 속 자체가 그렇게 무겁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주인공의 각성과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을 하기 위해 저런 소재들을 가져왔다고
생각될 정도군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의 청년들 모두가 고민하는 문제.
취업. 누구나 고용이 안정되고, 수입도 일정하며 남들이 알아주는 직업을
가지고 싶어하지만, 그게 가능할만큼 세상과 사회라는게 그리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않고, 지금 자신이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언젠가 어떤 방법으로든지 길은 열린다.
단 그 최선이라는게 무조건 성실하게 행동하는 것만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과 말이 남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칠 것인지 세심하게
고민하고 행동한다는 전제하에서 말이죠.

아마도 작가는 그런 말을 하고 싶어 이 책을 썼나 싶습니다.
허나 그런 교훈적인 전달만 전하는 딱딱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지금 취업이 잘 안되서 고민하는 20대 청년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법한
소설의 형식을 빌려 전달하는 "당신만이 고민이 있는게 아니다" 정도의 격려와 응원 ?
그 정도군요.

그리고 어쩌면 "자존심" 이라는 걸 버리는게 더 낫다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덧글

  • 임덕수P 2011/11/08 22:22 # 답글

    이거 드라마가 골때림
  • 怪人 2011/11/09 19:19 #

    일드의 병신성이야... 워킹걸 ? 워킹우먼 ? 뭐 그런 제목의 드라마로도 충분히 느꼈음..

    "변!신!" 에서 뿜기...ㅋ
  • MEPI 2011/11/09 20:07 # 답글

    개인적으로 이렇게 감상만 적으신걸 봤을때 좋은 소설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ㅇㅅㅇㄱ
  • 怪人 2011/11/10 21:45 #

    속독이 가능하시면 한 시간안에 읽으실 수 있지요. ㅇㅇ

    내용도 재미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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