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노 17 ! 1711 Whitesmile - 죠커 잡는 건 죠커 도서


1930 년대 이야기에서 최종보스 같았던 휴이 라폴레트가 사실은 가엾은 중2병 환자였으며, 그게 치료되고 보통 사람이 될 수 있었는데
진짜 최종보스씨의 계략으로 중2병에서 중2암으로 흑화해버리는 사건이 일어난지 1년 뒤의 이야기.
휴이 라폴레트가 로트 발렌티노에서 사리지고 1년 뒤, 불사의 술을 마시기 위해 또는 신대륙으로 떠나기 위해
로트 발렌티노에 모여드는 연금술사들과 그들을 태울 아드베나 아비스 호가 로트 발렌티노 항구로 다가오는 와중에 벌어진 사소한 사건.
귀족가문의 후계자와 시녀 사이에 벌어진 사소한 애정 사건 하나로 가면 살인마 집단은 박살나고, 로트 발렌티노의 귀족가문은 몰락하고
도시는 불타며, 도시의 시민들은 서로를 불신하면서 하나의 도시가 말 그대로 박살이 아는 이야기.

TVA 으로 바카노를 보기 시작했다면 착한 동생이라 생각했던 캐릭터가 "이런 미친 놈이었나" 고 뒤통수 얻어맞을 반전에
TVA 마지막 에피소드에 등장했던 은발의 여성 캐릭터가 이런 캐릭터였나 하고 또 갸우뚱 거릴 반전까지
각자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는 군중극이라는 장르가 가지는 이점을 이렇게 잘 써내는 것도 재주라면 재주일 겁니다.

그렇게 항구를 떠나 신대륙으로 향하는 아드베나 아비스 호에서 벌어진, 막 불사인이 된 불사인들끼의 사소한 사건.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던져진 떡밥.

최종보스라고 생각했던 아무런 이유없이 타인의 비명을 수집하는게 삶의 보람인 연금술사 펠메이트도 쫄아버릴 만큼 비틀린 녀석.
겉으로만 보면 무섭지도 않고, 얼핏 보면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것 같은 녀석인데 계속 관찰하면 오싹해질 정도로 미친 녀석.

하지만 그렇게 미쳤기 때문에 펠메이트나 휴이 라폴레트처럼 미친 녀석들만이 알 수 있는 스마일 정키의 광기.

2003 년편을 완결로 잡고 있다고 하는데 그건 또 언제 나올지 모르겠지만 완결권에서 저 죄많은 펠메이트 녀석이
어떤 최후를 맞이할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그리고 1930년대 최종보스라 생각했던 휴이 라폴레트. 의외로 순정남 이었습니다~ 는 인증을 받을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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