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이야기 5 - 아아 염장으로 속이 쓰리다. 만화



신부 이야기 5권이 나온 이후로 약간 흥분상태라 스포일러가 좀 심합니다. 보실 분은 그 점에 유의해주세요.

4권부터 이어져 온 쌍둥이들의 결혼식이 마무리 되는 이번 신부 이야기 5권.

결혼이 이야기가 나올 때부터 풋풋한 꼬마들간의 연애담을 보여주더니 어른들은 결혼식 준비한다고 한창 바쁜 와중에도

자기들 결혼식이 아니라는 듯이 멋대로 나대고 싶어하는 꼬마 아가씨들이지만 그게 맘대로 되나

엄한 어머니한테 붙들려서 치장도 하고, 예복도 맞춰입고 조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_-)r

그대로 그 자리를 지키면 활발한 게 장점인 쌍둥이 자매 아가씨들이 아니지 !

몰래 빠져나와서 자기들 멋대로 하고싶은거 하고 뛰어놀고 이러는데 거기에 또 말려든 옆 집 꼬마 신랑님들.

그런데 또 그 말려드는게 힘들다기 보다 오히려 부러워보이는게 모리 카오루 여사님의 작화력이 주는 마력입니다.

실제로 저런 상황 - 쌍둥이 꼬마 아가씨들을 신부로 맞은데다 그 아가씨들이랑 몰래 데이트를 하는 그런 상황 - 이라면 부럽겠죠.

책을 읽는 독자가 이 꼬마 신랑신부들과 비슷한 나이라면 질투심에 눈 돌아갈 상황이지만 주인장은 그럴 나이가 아니라







(미소만) 짓습니다 ^^7


그래도 왁짜지껄하게 결혼식이 끝나고 쌍둥이들도 자기들이 살던 집을 떠난다는 걸 확실히 아는지

눈물을 글썽글썽거리면서 울먹이는데, 새신부가 울면 신랑이 달래줘야겠죠 그래서 꼬마신랑들이

남자치고는 다정하게 달래주려는데 그 순간 터져나오는 쿨~~ 소리 가 또 깨게 만듭니다.

덕분에 조금 진지한 분위기가 진행될까 싶었던 기대가 와장창 깨졌어요. 하지만 또 그게 이 꼬마 부부들 답다면 답지만요.

그리고 결혼식이 완전히 끝난 다음에 부부가 처음으로 배를 타고갔다 돌아온 자리에서 터져나오는 "우리 행복하게 살자 !" 소리까지 들으면








소리만 나올 겁니다 ! 진짜로요 !


그리고 아련한 이별이 있던 우리 의사 선생님 스미스 가 결혼식이 끝나고 마을을 떠나는데

그 스미스가 떠난 방향으로 고개를 든 백마와 그 백마를 쓰다듬는 한 여성의 손길이 있었으니

탈 ! 라 ! 스 !! 역시 모리 작가님 ! 탈라스를 아직 포기하지 않으신게야 ! 탈라스도 행복해질 수 있어 !!

이렇게 본편이 끝났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외전 두 개.

카르르크 왕할머니의 젊은 시절을 엿볼 수 있는 단편 에피소드와 이제 결혼생활이 1년이 넘어가는 무적의 연상녀 신부 아미르의 하루일과네요.

아미르가 카르르크와 잠자리에 들면서 하는 생각을 보면 "어우 아가씨 아직 애임" 이러고 싶지만 카르르크도 나름 남자다우니 정말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다시 본편으로 이어지는 아미르가 NTR 당하는 사건 ! (..)

NTR 이라해도 그렇게 거창한 수준은 아니지만, 작중에서 어린 나이에 맞지않은 대인배 기질을 보였던 카르르크도 결국 남자였다는 걸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되겠네요. 솔직히 나이차이가 좀 있지만 아미르 평소 행동을 보면 나이에 관계없이 귀여워서 미치겠습니다.


이렇게 5권이 끝나고 작가님이 후기에서 언급하듯 6권은 다시 아미르 & 카르르크 집안 이야기가 중심이 되어 돌아가겠네요.

다음 권은 아마 내년 이맘 때 쯤에 나올텐데 그 때까지 또 어떻게 기다리나 싶습니다.

덧글

  • LionHeart 2013/05/12 21:18 # 답글

    다행이도 이번 신랑신부들은 너무 어려서 묘하게 부러운 느낌은 없었습니다. 정말 귀엽더군요. ^^
    이후의 이야기에서 카르르크가 빨리 자라기를 바라는 아미르의 모습이 왜이리 훈훈한지, 정말 카르르크가 빨리 어른이 되어야 겠구나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탈라스의 등장에서는 정말 다시한번 스미스씨의 안타까움에 그저...;ㅁ;
    다음에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그리고 또 얼마나 기다려야할지 기대와 걱정이 드네요. 도무지 작가님의 후기의 예고편은 맞지를 않는지라. ^^;
  • 怪人 2013/05/13 14:55 #

    이야기 속에서도 정말 소꿉친구들간의 소꿉놀이 같은 느낌을 주는 결혼식이었죠. (^^)
    카르르크가 쑥쑥 크면 얼마나 정기를 빨릴지 (..) 조금씩 보여주는 아미르의 우월한 몸매를 보면 카르르크의 미래에 애도 / 부러움 / 질투 를 보내고 싶습니다.

    탈라스는 이렇게 헤어지면 정말 에필로그 나올 때 쯤에나 만나게될까요.
    작가님 후기는 작가님의 욕망과 에고가 넘쳐나죠 대만에서 있었던 일이라던가 하루일과라던가.
  • 함부르거 2013/05/13 14:02 # 답글

    어찌 보면 뻔한 이야기인데 참 생동감 있고 재미있게 묘사하지요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지게 만드는 묘사력은 비교할 만한 사람이 없는 거 같아요.
    ^^;
  • 怪人 2013/05/13 14:56 #

    그 좋던 묘사력이 제 가슴에 상처를 낸게 엠마에서 파혼당한 아가씨편이었습니다. ㅜㅜ.

    그런데 이번 편은 너무 귀엽더라구요.
  • 에리카 2013/05/13 21:47 # 답글

    엌!!! 5권이 나왔군여!!!! 얼른 사야겠다!!!
  • 怪人 2013/05/14 00:03 #

    빨리 사두세요 'ㅇ')/ 초회 한정판이 이번에는 제법 괜찮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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