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왕의 가문 - 시바 료타로 도서




개인적으로 일본 소설가들 중에서 "충실하게 자료 조사해서" 쓰는 작가로 꼽는 시바 료타로가 도쿠가와 가문에 대해 쓴 소설.
포인트는 유명해진 "대망" 처럼 도쿠가와 이에야스 한 사람에 대해 쓴게 아니라 "도쿠가와 가문" 에 대해 썼다는 것
소설의 배경이 이에야스가 이마가와 가문의 인질로 잡혀가고부터 쇼군이 되어 사망하기 직전까지지만
이에야스 개인의 에피소드나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이에야스 가문이 가지고 있는 특징.
나아가 전국시대 이전 지방 사무라이 가계가 가지고 있던 폐쇄성. 그리고 그 폐쇄성을 바탕에 둔 '이해하기 힘든' 충성심이
도쿠가와 가문이, 이에야스가 쇼군에 올라 약 300년의 에도 막부를 여는 배경이 되지 않았나 하고 작가가 추측하고 있는 소설인데



잘 읽어보면, 제목은 "패왕의 가문" 이고, 소설의 소재는 "도쿠가와 이에야스" "도쿠가와 가문" 이지만,
시바 료타로는 이 소설을 통해서 은근히 "도쿠가와 가문" 을 까고, 더 나아가 에도 막부 시절을 통해 형성된
근*현대의 일본인이 가지는 이중적인 성격 / 타인에 대한 폐쇄성, 배척감 등을 까고 있다는 느낌.
그와 반대로 노부나가 / 히데요시의 배경인 오와리 지역은 개방성 진취성 개혁지향 으로 좋게 평가받으며,
그 세력이 도쿠가와 가문의 조상격인 미쯔와 가문에 의해 멸망된게 아쉽다 표현하는 수준이니 ..



개인적으로 이 작가의 다음 소설은 이 소설 내에서 은근히 칭찬을 받고 있는 오와리 지방 다이묘들을 다룬 소설이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덧글

  • MEPI 2013/10/13 04:42 # 답글

    이 분이 그 유명한 "불타 올라라 나의 검!" 쓰신 분 맞죠??

    호오... 왠지 읽어보고 싶은 책이로군요... 'ㅅ'a
  • 怪人 2013/10/13 12:43 #

    그 책은 신선조 관련 이야기였을 겁니다. 제가 시바 료타로 라는 작가에게 흥미를 가지게 한 소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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