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뢰밟았습니다. 발목지뢰급이네요. 하지만 살아돌아갈 수 있으니
지뢰면서 지뢰가 아니기도 합니다. (나는 나쁘지 않은걸 !)
- 어차피 표지 일러스트가 귀여워서 산 책이고, 시놉시스도 겜판소라 많은 기대를 안 했는데
딱 기대하지 않은만큼만 보여줬네요. 열심히 주식으로 수억 벌어놓고 (!!)
게임폐인 생활하던 플레이어가 어느 날 게임에서 주최하는 이벤트에 참가해
특전으로 계정귀속인 곰 장비세트를 받고, 운영진으로부터 제안 받은 설문조사.
'이 사회에 불만 있나요?' '게임세계가 더 좋나요?' 같은 사회부적응 돋는 설문조사에 응답하니
이세계로 워프. 이세계의 신을 잠시 만나서 (!!!) 이세계 생활의 가이드라인을 듣고
몸은 이세계지만 법칙은 게임세계를 따릅니다. 는 아-주 편리한 몸으로 이세계 모험을 합니다.
- 정막 작위적인 설정도 이 정도면 기가 차다 못해서 짜증날 정도네요.
주인공을 너무 굴려도 싫어하지만 이렇게까지 편의를 봐주면 헛웃음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작위적인 설정 때문에 기껏 귀여운 곰 일러스트를 사용했는데 볼 재미가 안 나요.
네 재미도 깍아먹고 있습니다. 정말 요즘 라노베 작가들 수준이 떨어지고 있다지만 이렇게까지 떨어지다니
통탄하기 그지없군요. 정말 일본 한국 구분없이 라노베 작가들은 몽땅 수용소에 가둬두고
단체 작법 교육이라도 시켜야 하나 진지한 고민을 하게 합니다.
- 그나마 일러스트는 귀엽네요. 곰 귀엽습니다. 곰. 2차원의 곰은 훌륭한 모에요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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