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 5권 6권 도서


4권에서 워낙 사악하게 나온 주인공 세력이지만, 너무 사악하기만 하면 재미없다 싶었는지

5권의 주역은 주인공의 세력 중에서 착하기로 소문난 녀석 + (괴물이지만) 상식인 메이드.
그리고 동화책에서 막 나온듯한 공주님과 그 공주를 사모하는 평민 전사지요.

이번 5,6권의 무대인 왕국을 잠식하는 사악한 조직에 맞서 왕국을, 나아가 공주를 지키겠다 는
소년의 훈훈한 다짐이 보기 좋지만, 세상일이 다짐만으로 끝나면 너무 재미없잖아요.
약하기만 한 소년이 결국 주변의 도움을 받아 임무를 해내는 전개는 재미있습니다.

주인공 세력 중에 그나마 성향이 '선' 에 가까운 이번 권의 주역은 집사 세바스.
하지만, 그런 집사와 너무 맞지 않는 주인공과 주변 세력들에 집사는 고뇌합니다.
자기를 만든 주인에게서 받은 '남을 도와주는 일은 나쁘지 않다' 와 정면으로
맞부딪치는 주인공 세력의 행동에 자기도 그렇게 행동해야하나 고뇌하지만
결국 남을 도와주는 아주 착한 집사지요. 

하지만 그런 집사도 주인공의 세력에 대항하는 녀석들에게는 가차없습니다.
이래저래 주인공의 세력은 이세계 기준으로 최강이고 찌르려고 해도 찌를 구석이 없네요.

그리고 6권으로 넘어가서, 언제나 주인공을 과대평가하는 데미우르고스.
다른 수호자들이 주인공의 의도와 달리 실패만 한다고 자학하면서
자기만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아주 주인공의 의도를 확대해석해
애꿏은 왕국에 대형사고를 칩니다. 소설 내에서 묘사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영유아까지 납치했다니, 이 소설이 아무리 잘 봐줘도 피카레스크 라노베를 
벗어나지 못할거다 는 불길한 상상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는군요.

거기에 주인공의 세력이 워낙 무섭다 보니 이세계 쪽에서도 배신자가 나오겠지
싶었는데, 제법 빠른 시점에 등장했네요. 하물며 재능만 따져도 왕국이 아니라
이세계 기준으로 열손가락 안에 드는데다 성격도 사이코패스에 가까우니
정말 이 소설 기준으로 이세계는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만 드는군요.



덧글

  • 이젤론 2016/11/29 19:56 # 답글

    사실 도시밖은 인외마경이라고 불려도 이상할것없는 동내죠.
  • 괴인 怪人 2016/11/30 10:27 #

    인간 에게 너무나 험한 세-계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56157
879
2208568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