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더빙판 봤습니다. 영화



다시 보면서 홍당무의 날 이라는 의미를 곰곰히 생각해보면 이 때부터 떡밥을 뿌렸죠.

다수에게 탄압받는 소수. 그리고 민주주의가 가지는 문제.

그리고 '사악한 포식자' & '온순한 사냥감' 

처음에는 그냥 육식 / 초식 동물로 번역하지 왜 저렇게 했지만

이 영화가 가지는 메시지를 생각하면 적절한 번역이더군요. 인정합니다.


일단 주인공인 주디 홉스 입니다.

어릴 적 성우는 최보배. 어른 번성우는 전해리 님이 맡으셨는데

영어판을 세 번이나 봐서 그런가 영어판 배우 쪽이 더 귀에 익더군요.




깨알같은 현지화 "우린 서비스를 거부할 권리가 있다" ㅋㅋ


그래도 전해리님이 최대한 노력해서 어른 시절 주디 연기는 괜찮네요


나그네쥐 은행 ㅋㅋㅋ 미국의 유명한 리만 브라더스 은행 패러디인데 저런 현지화 좋습니다.

그런데 왜 닉 와일드의 아이스크림 장사 간판은 현지화를 안 해주죠 ?

포식자라고 차별하냐 ! 빼액 !!



"여우는 교활하고 토끼는 멍청하지~"

닉 와일드의 성우는 정재현님이 맡아주셨는데

솔직히 이야기하겠습니다. 정말 주토피아 더빙 중에 최고를 뽑으라면 

전 과감히 정재현 성우님 뽑죠. 능글맞은 닉 와일드의 성격에 맞게

때로 능글능글거리는 톤으로 그러다 주디와 놀아줄 때 꼬아대고 비꼬며

조롱하는 톤. 과거를 고백할 때 닉 자신의 상처받은 과거를 조절하고 절제하는 톤

정말 제 수준이 낮아 이 정도로만 글을 쓰는데 직접 들어보세요.

원판의 닉도 좋지만 더빙의 닉 와일드가 정말 지립니다.




그리고 대망의 씬 스틸러가 등장하는 장면.




"이걸 이른바 '뒤통수 치기' 라 하지"


"걱정마 홍당무 48시간 뒤에 지워줄꼐"

라이온 킹 시절 더빙으로만 듣다가 아나스탸샤 던가 ? 

디즈니 더빙에 한 번 데인 이후로 계속 영어만 듣던 제 귀가

오랫만에 한국어 더빙으로 귀 씻어준 주토피아 더빙판 이었습니다.


그리고 오스카 상 시상식에서 주토피아가 장편 애니메이션 상 수상 소식이 들렸군요




주토피아가 수상 내역에 없었다면 백수지만, 당장 티켓 끊어서 미국 갔겠죠.


덧글

  • 이젤론 2017/02/27 22:56 # 답글

    요오망한 토깽이와 여우같으니!!!!!
  • 괴인 怪人 2017/02/28 16:31 #

    토깽이와 여우의 2세가 보고싶은 영화죠
  • 전위대 2017/02/28 19:01 # 답글

    다시 보고 싶군요. 그나저나 오스카에선 주토피아가 상 탔나보네요.
  • 괴인 怪人 2017/02/28 19:01 #

    당연한 결과 입니다.
  • 매드마우스 2018/02/07 23:33 # 답글

    한글화 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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