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 허드슨 강의 기적 (2016) 영화


영화 '설리:허드슨 강의 기적' 은 2009년 1월 뉴욕 라과디아 공항을 출발해 
샬럿 더글러스 공항으로 가던 1549 에어버스 항공기가 이륙 2분만에
비행기가 새들과 충돌하는 버드 스트라이크 상황에 처해 양쪽 엔진을 잃고
허드슨 강에 불시착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기장 설리 셀렌버거 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기체의 상태를 파악하고
가까운 공항에 비상착륙할 수 있는 검토한 후 최종적으로 허드슨 강에
비상착륙하기로 결정했다. 그 와중에도 부기장에게 계속 의견을 구하면서
40년 가깝게 비행사로 근무한 장인정신에 가까운 프로의식을 보여줬다.
다행히 비행기는 무사히 허드슨강에 착수했고 근처에 있던 페리와 보트의 구조
해안경비대의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사망자 제로 부상자 소수 라는
기적같은 결과가 나왔다. 사건은 '허드슨 강의 기적' 이란 이름으로 언론을 타고
설리 기장은 대중과 언론 양쪽에서 영웅대접을 받는다. 
그러나 국가안전운수위원회는 설리 기장을 청문회에 소환해
당시 비상착수를 선택한 의사결정이 적절했는지 매뉴얼대로 행동했는지 를 가린다.
적절한 선택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모의 시뮬레이션 테스트도 한다.
시뮬레이션 결과는 비상착수할 필요없이 다른 공항으로 회항하는데 성공한다.
청문회에서 이 점을 들어 설리 기장이 굳기 허드슨 강에 비상착수 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설리 기장은 침착하게 시뮬레이션과 실제 상황의 차이점을 지적하며
시뮬레이션이 당시 상황, 새떼가 엔진에 부딪히고 상황을 파악하며 대안을 탐색하고
의사결정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설리의 주장을 받아들여 35초간 인적요인을 반영해 다시 시뮬레이션한 결과는
모두 회황실패. 결국 청문회는 설리 기장과 부기장 당시 직원들의 분투를 인정한다.

톰 행크스가 연기한 설리 기장은 작중 흔들리는 모습이 잘 나오지 않는다.
언제나 차분하고 냉정한 전문가의 모습을 보여줬다.
운수위원회에서 엔진고장이 없었다 고 지적하며 정상회황이 가능했다고 했을때도
자신을 탓했지 남에게 잘못을 전가하거나 분노를 표현하지 않았다.
이런 연기의 배경은 어디인가. 설리 기장 자신이 40년의 비행경력을 가진
베테랑 비행사이며, 공군 비행사, 항공 기술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말 그대로 '전문가' 였다는 사실에서 기인한다.

어떤 일을 일정 기간 이상하면서 계속 자기 일에 애착을 가지고
배우기를 잊지않으면 어떤 상황에서도 대응하는 매뉴얼이
두뇌 뿐만 아니라 몸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이런 사람을 남들은 '전문가' 라 불러주고 예우한다.

전문가의 모습 뿐만 아니라 자기 직업인 비행기 기장에 대한 사명감도 남달랐다.
사고 직후 최적의 의사결정을 내린 집중력, 비상착수 후 끝까지 남아 구조작업을 지휘하고
물에 젖었어도 유니폼을 벗지 않고 끝까지 승객의 안전을 확인하는 기장의 모습은
설리 기장이 자기 직업에 얼마나 사명감을 가지고 있었는지 보여준다.

덧글

  • 나이브스 2018/01/14 21:54 # 답글

    방영된 시기도 참 우리나라에선 적절했죠.
  • 괴인 怪人 2018/01/15 23:51 #

    2016.....미국은 끝까지 남았고 한국은 가장 먼저 나갔죠...후..
  • 불멸자Immorter 2018/01/14 23:44 # 답글

    영화라서 그렇긴 하겠지만 미국의 청문회 시스템이 꽤 합리적이라고 느꼈던 영화였죠..
  • 괴인 怪人 2018/01/15 23:52 #

    하지만 선악프레임 문제 때문인지
    청문회측이 나쁜 인물처럼 묘사하기도 했죠.
  • 레이오트 2018/01/15 09:53 # 답글

    음...영화는 봤는데 기장님이 톰 행크스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 괴인 怪人 2018/01/15 23:52 #

    저도 크레딧 보고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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