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지구에 사는 생물체들의 조상을 연구하는 연구소 BOARD 는 생물체들의 조상들이
불사의 생명체이며 모종의 이유로 봉인되어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어떤 사건으로 봉인이
풀려버리고 봉인된 불사의 생명체. 일명 언데드들이 날뛰자. BOARD 는 라이더 시스템을 개발.
라이더 시스템 적성에 맞는 자들을 선발해 가면라이더로 만들고 가면라이더들은
언데드들을 봉인하기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파이즈가 괴인집단에 속하는 주인공이 인간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는 설정을 쓴게 마음에
걸렸는지 블레이드에서는 인간이 가면라이더로 변신해 괴물과 싸운다는 클리셰를 사용.
주인공 켄자키 카즈마는 이누이 타쿠미에서 유유부단을 줄이고 정의감을 높였는데
그 반동인지 류우키 신지의 어벙함이 추가. 작중 열심히 뛰어다니고 언데드를 봉인하려고
노력하지만 노력에 비하면 나쁜 결과는 아닌데 아주 대단한 결과물은 안 나오는 미묘함.
그렇지만 중반부 넘어가고 강화폼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켄자키의 열혈넘치는 행동력과
강화폼으로 올라간 전투력으로 언데드 봉인 전적도 상당히 올라가기 시작.
그 정점은 지금도 최강라이더 꼽으라면 세 손가락 안에 들어갈 블레이드 킹폼.
처음 등장할 때부터 켄자키 전용폼이라는듯 켄자키만 가능한 13체 언데드 전부와 융합.
등장하고 블레이드가 끝날 때까지 한번도 패배하지 않은 무패전설의 킹폼.
거기에 최후에는 세계멸망을 막기 위해서라지만 인간인 자신을 포기하는 결단까지
류우키의 키도 신지와는 다른 방향으로 '영웅' 이라는 캐릭터를 확립한 가면라이더.
괴인 중에 하나였지만 인간으로 행세하고 다니는 아이카와 하지메.
가면라이더로 활동하지만 목적은 언데드 봉인보다 인간으로 살고 있는 자신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서 라는 개인적인 목적. 켄자키와 비교하면 소박한 소원이지만, 후반부에
밝혀지는 정체 = 세계멸망의 원인 죠커. 라는 점을 생각하면 평범한 인간으로 살겠다는
소박한 소원이 어떤 의미론 서글프게 느껴질 정도로 공감이 가는 캐릭터.
마지막에는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졌지만 자기와 같이 싸웠던 동료가 인간을 포기하고
평생 인간과 어울려 살 수 없게 되었으니 행복하면서도 슬프지 않았을까
켄자키의 선배 타치바나 사쿠야. 선배답게 초반에 주인공보다 경험도 많고
지식도 있어서 든든한 아군이 되겠지 생각했지만 1화부터 배신을 때렸다는 전개
완전히 배신하지 않았고 나름대로 자기 생각이 있었지만 초장부터 이런 전개 괜찮은가.
그런데다가 하필이면 괴인에게 세뇌당해서 폭주. 아무리 조연이라지만 이 정도 취급은
심하지 않나. 일단 여친을 희생해서 세뇌시킨 괴인을 제거하고 각성했지만
그 전까지 아군 상대로 한 행적이 워낙 기묘해서 딱히 멋지지 않았지.
그래도 후반부에 가면 동료를 위해 힘내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줬으니 좋은 결과 ?
카미조 무츠키. 총 4명인 라이더 중에 막내. 사쿠야가 괴인에게 세뇌당해 만든
가면라이더 시스템으로 변신한 가면라이더인데, 누가 타치바나제 아니랄까봐
봉인당한 언데드에게 세뇌당해서 언데드 꼭두각시로 전락. 뭐야 얘..
거기에 블레이드 킹 폼에 덤벼든다거나 강화폼도 없는데 최종보스한테 덤비거나
객기냐 아니면 자기 역량을 모르고 있는거냐. 이래도 괜찮은가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그래도 총 4명의 라이더를 채용해 류우키처럼 라이더배틀로 하나하나 탈락시키지 않고
끝까지 4명의 라이더 모두에게 골고루 비중을 주었으니 각본가가 상당히 고심해서
만들어낸 가면라이더 시리즈라 인정할 수 있겠다 물론 골고루 비중을 나누어준다고
무츠키처럼 무모한 녀석 사쿠야처럼 합성요소가 된다거나 까일거리가 생긴다거나 하는
사소한 부작용들이 있지만 뭐 어때 재밌게만 만들면 그만이지 안 그렇습니까 ~ ?
거기에 2004년 당시 팬층이 두텁지 않은 가면라이더란 작품으로
인터넷MAD영상에 한획을 그을 소스를 제공했으니 그걸로 퉁치지 뭐.





덧글
게인적으로 쿠우가 류우키 와 함께 가장 좋아했던 헤이세이 가면라이더 였습니다.
(요즘엔 어떤진 모르지만)게인적으로 가면라이더시리즈 스토리가
다소 용두사미인 점이 좀 마음에 안들었습니다만.
이 셋만큼은 가면라이더의 그런 용두사미가 별로 없는게 좋았습니다.
특이한 가면라이더 배틀로얄이 테마였죠.
덕분에 조연이 주연보다 비중이 큰 초중반부가 재밌었죠.
쿠우가는 따로 할 말이 없습니다. 명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