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수다 (2001) 영화



용돈으로 책이나 음료수 살 생각이나 했지 영화나 TV는 흥미없던 2003년 ?
비디오와 소설을 같이 대여하던 가게에서 신간이 들어왔다고 하길래
주말에 시간내서 찾아갔더니 돈이 남아서 비디오 하나 추가할 예산이 생겼다.
액션물은 보기 싫고 그렇다고 총질하는 겉모습만은 멋지다 싶었던 청개구리시절.
취향을 잘 알던 사장님이랑 얘기 끝에 가져온 녀석 킬러들의 수다.

헬스클럽에서 운동하던 도중에 인디영화 채널에서 중간부터 틀어주길래
옛 추억을 살릴겸 운동시간이 끝나도 계속 걸으면서 봤는데 이거 개그영화였어?

기억하기론 킬러를 고용한 조폭에 살벌한 킬러 4명과 그들을 쫓는 검사.
이 세 무리가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였다 로 기억하는데 다시 보니
신현준 신하균 정재영 원빈 이 연기한 킬러들은 홀아비 냄새 풀풀나고
정진영 검사 는 막판에 잔머리로 최후의 승자인가 했더니 묘하게 배려해주고
'킬러' 에 초점을 맞춘게 아니라 '수다'에 초점을 맞춰서 서로 웃으면서 끝났다는 느낌 ?

간첩 리철진 을 만든 장진 감독의 다음 작품이긴 했는데 리철진을 안 봐서
장진 감독의 코드가 원래 이런지 아니면 이 작품에서만 그런지 감이 안 잡혔다.
그런데 20년 넘게 지나서 몸값이 왕창 뛰어버린 당시 출연진들을 생각하면
이 영화를 보는 재미는 충분할듯 특히 원빈 팬이라면 풋풋한 시절 원빈을 보는 재미는 보장한다.








그런데 이런 NG 날법한 상황을 진짜로 영화에 넣지말자ㅋㅋㅋ

아니 나레이터인 원빈은 심각하게 변호하는데 정작 변호받는 당사자가

변호사 말이 오글거린다고 얼굴 돌려가며 끅끅 거리는건 예의가 아니지ㅋㅋㅋㅋ

근데 당시 대사를 보면 진짜 오글거리긴 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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