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 골든서클 (2017) 영화



킹스맨 요원 선발시험에 통과하자마자 세계를 구하고 덤으로 공주와 뒤로도 해본 요원 에그시.
뒤로 한 공주와 연애도 잘 나가고, 킹스맨 요원생활도 문제없는 에그시 앞에
킹스맨 시험에서 떨어진 옛 동기 찰리가 나타났다. 격투 끝에 찰리를 제압했으나
찰리는 미끼. 찰리를 보낸 범죄 조직. 골든 서클의 테러로 킹스맨 본부가 궤멸하고
남은 요원은 멀린과 에그시 둘 뿐. 에그시와 멀린은 본부 깊숙한 곳에서 
프로토콜 '최후의 날' 에 따라 숨겨진 금고를 열었으나, 그 안에는 위스키 한병 뿐.
두 사람은 위스키병을 단서로 미국에 있는 비밀조직 스테이츠맨을 만나고
스테이츠맨과 킹스맨은 세계를 위협할 골든 서클의 음모에 맞서게 된다.

'매너가 (철컥) 사람을 (철컥) 만든다 (철컥)'

묘한 중독성이 있는 대사와 B급 스파이 영화인 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A급이었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개인적으로 머리통이 펑펑 날아갈 때 총천연색보다 피칠갑을 해줬으면 싶지만,
그러면 청소년관람불가라도 혐오감이 심해서 본 사람이 적었겠죠. 이해합니다 ㅎ
대신, 교회씬에서 찰진 입담과 폭력씬이 워낙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스파이 & 액션 영화인데, 액션이 밋밋하고 첨단기술이 안 나오면 재미없잖아요

킹스맨 시리즈의 두번째 골든서클 입니다만, 다 보고 나니 B급은 원래 B급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시크릿 에이전트가 워낙 잘 나와서인지 기대를 높이고 틀었는데 찰리와 에그시의 초반 격투나
킹스맨 괴멸까진 만족했다가 스테이츠맨과 협력활동하는 부분부터 호흡이 어긋나더군요.
첩보활동으로 여자 꼬신다고 서로 경쟁하거나, 죽은 줄 알았던 해리 요원이 살아있더라는 놀랐지만
기억 되돌린다면서 하는 뻘짓들 보면, 스테이츠맨은 왜 나왔나 싶더군요, 정황상
킹스맨과 스테이츠맨은 협력 중이니, 전력이 될지 확실하지않은 해리보다
스테이츠맨과 공조를 돈독히 하는게 나은 선택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부활한 해리도 미묘합니다. 일단 부활은 했는데, 하는 행동은 특수요원보단
무당으로 전직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을만큼 좋은 모습은 안 보여주더군요.
마지막 싸움 때 '해리 요원 본능은 무섭다' 고 배신자 입으로 보충설명을 하지만
각본가가 추한 변명을 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액션 영화는 관객이 액션에 집중할 시간에 딴 생각을 하게하면 실패라구요!

최종보스 퍼피, 악당이긴 한데, 주인공인 특수요원들이 쓰러뜨렸을 때
드디어 악당이 쓰러졌다 할만큼 만족감을 주었느냐 면 글쎄요...
엘튼 존을 납치했고, 킹스맨 본부를 궤멸시켰지만, 
시크릿 에이전트 때 발렌타인처럼 침착하게 미쳤다 싶은 똘끼도 안 보이고, 
부하에게 한없이 잔혹하고, 마약판매로 엄청나게 성공한 뒷세계보스같지만
미국가서 합법적으로 사업하고 싶어 빼액 ! 하는 모습은 어째 찌질해보이고
캐릭터가 많이 싸보입니다. 오히려 퍼피와 협상하는 척 하면서 퍼피가 인질로 잡은
마약중독자들을 싹 죽여버리겠다 고 침착하게 말하는 미국 대통령이 더 최종보스같네요.

킹스맨 시리즈 마지막인 레드 다이아몬드 는 언제 개봉할지 모르겠지만
나온다면, 시크릿 에이전트의 감성으로 돌아와줬으면 합니다.



덧글

  • Megane 2018/06/08 02:57 # 답글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은 "철컥!"입니다. 오호호호호~(도망)
  • 괴인 怪人 2018/06/09 20:28 #

    철컥 (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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