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히어로아카데미아 의 단점 ? 만화


생각한 결과부터 얘기하자면 작가는 "사회의 그림자" 를 가볍게 봅니다.

스테인 오버홀 토무라 가 있는데 무슨 소리야 태클을 던지기 전에 잠시만
돌을 내려놓으시고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나의 히어로아카데미아 히로아카는
좋은 시작을 보여줬지요. 미국 코믹스로 비유하자면 X맨같은 뮤턴트 히어로가 활동하는 사회에서
뮤턴트도 아닌데, 뮤턴트의 꿈을 포기할 수 없는 주인공이 오메가급 뮤턴트에게서
힘을 물려받아 히어로로 활동한다는 이야기인데, 그 전까지 뮤턴트가 아니었던
주인공이 가지고 있던 마이너스 감정. '포기' '좌절' '원망' 을 너무 가볍게 취급합니다.

올 마이트에 대한 동경이 지탱해줬다고 설명할 수 있겠지만, 동경은 동경.
현실은 잔인하잖아요. 회상으로 묘사하는 주인공 데쿠의 어린 시절도
 바쿠고라던가 바쿠고라던가 바쿠고라던가 가 하는 집단괴롬힘에 가까운 행동에 이야기를 시작할 때
'인생 리셋 대찬스 옥상 다이빙☆' 같은 소리를 하는데, 주인공이 바쿠고에게 가진 감정을
작가는 너무 쉽게 '캇짱 대단해' 로 퉁치고 있거든요. 우정 노력 승리 의 점프 만화라 다행이지
아니면, 바쿠코 귀가길에 누군가(데쿠)에게 머리 깨지는 에피소드 안 나오는게 이상할 수준입니다.

오버홀 쪽 얘기도 해보죠. 올 마이트vs올 포 원 다음 에피소드 메인 빌런인데
능력 좋고, 야심 좋고, 부하들 대하는 노골적인 태도. 악당이라면 이렇게 잔인해야한다를 보여주는데
왜 회상이 들어간거죠. 야쿠자라는 출신상 자기가 속한 조직의 보스에게 긍정적인 감정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게 왜 유사가족이란 감정으로 포장해야할까요. 계속 내가 보스의 유지를 잇는다 는 언급과 회상이 있었지만
그 수단으로 보스의 가족을 재료로 쓰고 있다는 모순. 능력=병원균 취급하던 기괴함이
갑자기 '이게 다 가족의 애정이 없어서~' 라는 흔한 신파로 마무리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엔데버. 이 캐릭터와 가족관계의 설정이 보여주는 모순도 이야기해보고 싶지만
최신 연재 이야기를 들어보니 엔데버 이야기가 아직 안 끝났다고 하네요. 잠시 미루겠습니다.

덧글

  • 존다리안 2018/06/27 23:57 # 답글

    근본적으로 사회의 “모순”과 “문제”가 너무 드러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개성이 일반화된 시대라지만 그 개성의 발현이 여러 종류라 차별이 존재할 수 있고 아예 무
    개성인 (약 20%라나...) 사람들이 어찌 사는지도 의문이고...

    나루토가 너무 사회의 어둠을 부각시키다 보니 주인공 마을을 그야말로 “쓰레기 마을”, 2,3대 호카
    게를 비열님,쓰레기로 몰아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그런 사회의 어둠에 주인공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을 던져주기도 하니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하긴 나루토 경우도
    너무 나이브하게 대처하는 면은 있지만...
  • 괴인 怪人 2018/06/30 09:37 #

    올 마이트 디자인을 보면 미국 코믹스에서 영향을 받았다 고 촉은 오는데,
    엑스맨 같은 세계관을 만들어놓고는 전개는 슈퍼맨 전개를 해버려서 오는 모순이겠죠.

    나루토요 ?....마을 이장하려면 금권선거 + 인맥선거 + 그 놈이 그 놈이다 캐치프레이즈를 걸었는데
    지원자 서류통과조건이 '최소' 전쟁영웅......

    뭐야이거.
  • 레이오트 2018/06/28 09:27 # 답글

    재미있게 보는 작품이긴 한데... 뭐 픽션의 한계라고 봐야 겠지요.
  • 괴인 怪人 2018/06/30 09:38 #

    중장기 연재로 들어갔는데 갈수록 이런 한계나 설정모순이 커질까 걱정입니다..

    올 포 원 VS 올마이트 대결까진 카타르시스가 좋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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