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생이라는 건 작고 하찮은 경험이 켜켜이 쌓여가는 거야.
하지만 그 경험을 밑거름으로 만들지 못하는 놈은 결국 남들과
연 맺는 것조차 거부하게 되지. '난 아무 잘못도 없어' 라는 뻔한 대사를 입에 달고."
새 학기가 시작되고, 주인공과=이 초반에 도와준 여학생과 같은 반에 배치되면서
새로운 담임, 새로운 일상이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만, 슬슬 주인공에 공감하기 힘드네요.
자기가 열심히 인생을 산다고 남을 함부로 이렇다 저렇다 평가하고 생각하는 모습이 짜증납니다.
마도서의 주인이 되었다. 요괴 아파트에 우연히 살고 있다. 누구나 함부로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닌데
그런 경험을 했다고 자기가 세상사에 통달한듯이 이야기하는 모습이 보기 안 좋군요.
시간상으론 새 학기가 시작하면서 새로운 담임이 들어왔는데,
담임과 얽힌 오컬트적인 사건이 일어날 낌새를 보이면서 끝납니다.
다행히, 본격적으로 벌어지기 전에 담임이 병실에 실려가면서 끝났지만
과연 이대로 끝날지 또 다른 사건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드는군요.
태그 : 만화, 요괴아파트의우아한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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