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야 소설도 나왔고 처음 개봉했던 시절부터 20년이나 지났으니 설명생략!
소설이 상하권 합쳐서 400p니, 내용 그대로 영화로 옮긴다면 100p에 1시간씩 잡아도 4시간
가능했다면 제작비와 상영시간으로 전설로 남았겠지만 판타지 분야의 대선배격인 반지의 제왕도
감독판으로나 겨우 시도했으니 극장상영은 처음부터 불가능한 무----------리죠.
결국, 원작내용을 알고 영화보러 간 사람은 어디서 내용이 잘렸고, 어디 내용을 압축했는지
숨은 그림찾기나 원작에 재미있던 장면을 영상으로 내준다는 점에서 감사하며 삼보일배하는 기분으로 입장.
그래도 너무 많이 짤렸습니다. 버논 더즐리가 처음 마법사들을 목격한 장면 삭-제.
해리포터가 호그와트 입학편지를 받으려는 시도를 더즐리가문이 방해하는 장면 대폭 삭-제.
해그리드와 해리가 다이애건 앨리로 가는 과정 삭-제.
교수들이 만든 시험에서 헤르미온느가 추리력을 발휘했던 약병시험 삭-제.
말포이와 해리의 결투 도발 장면 삭-제.
입학식 때 피브스가 나오는 장면 삭-제.
기술적으로 만들기 어려워서 삭-제 한 장면도 있겠고, 시간적으로 넣기 애매해서 삭-제한 장면도 있겠죠.
하지만, 20년 전 기술수준을 생각하면, 감독 이하 제작진이 얼마나 고심했는지 짐작이 갑니다.
대놓고 CG 요 하는 장면과 실제 장소를 세트장으로 사용했다는 괴리감이 어정쩡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오랫만에 창고에 묵혀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구판을 꺼내서 보고싶다 할만큼
추억에 젖게해주었으니, 4DX 티켓값은 충분히 치른 셈이지요.
그래도 역시 엠마 왓슨 은 어린 시절이 더 이쁜듯.
나이 먹고 디즈니 프린세스 대열에 합류한건 기쁜 일인데
미녀와 야수 때 비주얼보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에서 까불거리는 모습이 어찌나 귀여운지

귀여워 >_<
태그 : 영화, 해리포터와마법사의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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