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2018) 영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군대 대학교에 배우자들까지 이어진 친구들.
친구 집들이 축하한다는 이유로 평소처럼 배우자 동반해 모여서
부어라 마셔라 즐기다가, 이 모임에 있었지만 불륜이 들켜 모임에서 쫓겨난 친구 얘기가 나온다.
스마트폰에서 증거가 나와 변명도 못 했다고 이야기하는 중에
그럼 우리들 게임한번 해볼까 라며, 자기 스마트폰 잠금해제&문자공개&통화 스피커 모드공개 를 제안한다.







..망겜 오브 똥겜 이잖아.....


시놉시스만 보면 서로서로 사회에서 성공했고, 각자 자기 할 일하고 부부간에 화목하고
시부모 공경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멀쩡한 성인들이 점점 무너져가고
숨겨둔 비밀들이 드러나는 사이코 스릴러 영화다.

단, 비밀들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조금씩 보여주는 비밀은폐&축소시도가
소시민 감성을 자극해 이 영화를 스릴러 코미디물로 바꾼다.
이런 타입은 배경이나 소품보다 배우와 각본에 힘을 실어줘야 흥하는데
감독이하 제작진이 그 점을 잘 이해했다.

소수자에 대한 희화화 및 낙인 개그가 눈에 밟히지만,
무조건 소수자를 비난하지 않고 나름대로 이해하려 노력하는 전개기에 소수자들에게도 불편하지 않다.

다만, 상황이 진정되고 어떻게 정리할까 궁금해지는 장면에서
갑자기 등장한 '반지' 효과는 감독이 스스로 벌려놓은 판을 끝까지 책임지기 두려워했다 는 인상을 준다.
인셉션의 오마쥬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반지가 회전하지 않고 파국만 남은 현장을 무덤덤하게 보여줬으면 했다.
모두 다 박살나도 날이 밝으면 일하러 출근하는게 인생아닌가.

2018년 하반기 한국영화로 셋을 뽑으라면
이 완벽한 타인과 공작, 암수살인을 추천한다.

개인적인 생각에 가장 좋은 대응은 이런 어둠의 서바이벌 게임할 상황을 만들지 않아야겠지만





일단 시작하면 난 타격이 적다.








덧글

  • 로그온티어 2018/12/23 12:15 # 답글

    전 폰이 두 개라서 안-전합니다. 하나는 모두가 아는 일반용 폰이고 다른 하나는 좀 프라이빗한 업무용...
  • 괴인 怪人 2018/12/23 12:30 #

    ㅇ? 두 개는 당연한거 아닌가요..
  • 로그온티어 2018/12/23 12:48 #

    앗 당연한 거였군요. 그렇게 쓰는 난 내가 영리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
  • 괴인 怪人 2018/12/23 12:49 #

    뭐.. 소샤게용&일반용 구별이라 무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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