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예회 수준으로 어색한 서사구조.
히어로가 아닌 BADASS 한 알파걸로 보라고 협박하는, 배우의 어정쩡한 연기.
제작 현장 필름을 보지 않아도 느껴지는, 브리 라슨 (캡틴 마블) 을 어렵워하는 주변 사람들.
CG 와 특수효과 떡칠로 오히려 지루한 액션신.
토르1 묠니르 장면보다 설득력도 묘사도 떨어지는 각성씬.
예고편부터 분위기 싸하게 만든 모히칸 슈츠.
배경소품담당 제작팀 빼고 다 나가 엎드려.
라스트 제다이에서 루크(마크 해밀턴)가 안쓰럽게 쓰러질 때 분통 터졌는데
이제, 70세 넘어가는 닉 퓨리(사무엘 잭슨)이 '나 눈에 뵈는게 없어' 티를 팍팍 내는
원숭이 수준인 야만녀 배우 배려하랴 자기 연기하랴 온 몸으로 뛰는 모습에
분노를 넘어서 슬퍼졌습니다..
주드 로도 각본 받고 자기 대사&등장씬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안쓰럽다..
로난 은 안 나오니만 못 했다. 이런 취급받고 나올거면 그냥 가오갤1에서 댄스배틀했어야지.
고양이와 닉 퓨리가 없었다면 라스트 제다이 급이라 평가하겠는데
고양이 때문에 토르1 바로 밑 수준으로 조정합니다.
쿠키는 어벤저스 엔드 게임 관련해서 하나.
개그성 떡밥인 영상 하나로 두개.
엔드 게임 때문에 보러간다면 상영 끝날 때 쯤 들어가서 보고 나오길 권합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2 가 이런 분위기라면 손털고 나와야 합니다.
꼭 보고 싶다면, 포인트&조조할인을 적극 사용하십시요.
덧글
페이즈4지만 어쨌든 미래는 불안합니다.
과잉대응 있었다고는 하지만 서브칼쳐계
너드 팬덤을 싸그리 트롤 취급해버린 거 보면
늬들 다 필요없다고 판단한 거 같은데 집토끼
버리고 잘 나가게 될지 두고 볼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