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잠 ! (2019) 영화



외견은 어른. 히어로의 힘을 가진 10대 소년의 히어로 영화 <샤잠> 입니다.

DC 영화가 그린 랜턴 : 반지의 선택 이후 계-속 영화 캐릭터와 각본이 맞지 않거나
감독 이하 제작진이 캐릭터 설정을 이해하지 못 하고, 자기 분위기대로 만들거나
경영진이 제작 환경에 노골적으로 개입해서 제작진이 '이 영화가 망가져도 내 월급은 나온다' 식으로 만들거나
여-러-가-지 일이 잇었습니다만, 다행히 이번 <샤잠> 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습니다.

빌리 뱃슨을 연기한 애셔 엔젤과 샤잠 을 연기한 재커리 리바이 둘 다 최선을 다 해줬죠.
그 중에 애셔 엔젤은 아역인데도 장래가 기대되는 수준이었습니다.
보러가기 전에는 재커리 리바이 연기를 기대하고 갔는데, 보물을 주운 기분이네요.

킹스맨에서 멀린을 연기했던 마크 스트롱도 시네스트로 때를 깔끔하게 잊고
닥터 시바나로 DC 영화에 제대로 복귀해줬습니다. 
삐뚤어졌고 난폭하지만, 속은 선한 빌리 뱃슨에 대비해 얌전해보이지만 주변에 인정받지 못해
삐뚤어진 태디어스 - 닥터 시바나는 샤잠이 히어로로 데뷔하기 좋은 첫 악당이죠.
끝난 뒤 쿠키영상 내용도 그렇고 샤잠! 을 계기로 DC영화가 흥행한다면
마크 스트롱이 오랫동안 DC 영화에 남을 수 있겠죠.

각본도 괜찮습니다. '피만 이어진 가족' '인연으로 맺어진 가족' 사이에 진짜 가족이 누군가를 깨닫는다 전개는 
DC보다 디즈니같은 아동용 제작사에 어울릴 내용이지만 어차피 디즈니나 DC나 오락영화는 아동용(!)이죠
다만, 전개방식은 불만이 있습니다. 쓸데없이 롱테이크로 액션을 잡는 방식은
스나이더 감독 이후 DC 영화의 특징이 되었으니 어쩔 수 없습니다.
저스티스 리그 때보다 덜해지긴 했지만, 여-전히 롱테이크가 난잡하네요.
오락영화에서 이 장면을 꼭 롱테이크로 잡아야 하나? 의문이 들정도였으니 실패죠.
거기에, 저스티스 리그 이후부터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 중요장면에서 뜬금없이 개그치기.
샤잠이란 캐릭터가 몸만 어른이지. 속은 10대 청소년이란 설정이 아니었다면
이 개그장면 남발 때문에 보기 불편했을겁니다.

이렇게 이-런-저-런 단점들이 눈에 띄이지만 각본자체는 망가지지 않았고
샤잠 캐릭터가 처음으로 데뷔하는 영화에 딱 맞는 샤잠과 대비된 악당.
록키로 유명한 필라델피아 배경을 적극 활용한 촬영소재들.
샤잠! 세계관에서 최강자 수준의 악당이 등장한 쿠키 영상.
까메오 수준이지만 잠깐 등장해 준 슈퍼맨.
그린 랜턴 : 반지의 선택 이 이 정도 수준으로만 만들었다면 좋았겠지요.

주변에서 마블 영화를 주로 보는 사람들은 샤잠! 이 너무 유치하다고 싫어합니다만

...

그린 랜턴 : 반지의 선택

수어사이드 스쿼드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

.....




이 정도면 DC 영화 유니버스 재시작으로 충분하지..



덧글

  • 포스21 2019/04/07 17:33 # 답글

    큭... 다시 보니 선녀같다... ^^;

    히어로 영화 보단 가족영화에 가까운 느낌으로 무난하게 볼만했네요.

    한가지 더 아쉬운 건 소년일 때는 나름 어른 스럽게 보이려 하는 주인공 (빌리) 가 샤잠으로 변신만하면

    초딩으로 퇴보... 한달까? 그런 느낌이 좀 들더군요. ^^ 오히려 소년일때가 더 어른 스럽다니...?
  • 괴인 怪人 2019/04/07 19:16 #

    그 부분은 배우야 각본대로 연기하니
    각본가와 감독이 관객 연령대를 낮게 잡은거겠죠.
    해석은 무난한 편이었습니다.
  • ㅁㅁㅁㅁ 2019/04/07 19:53 # 삭제

    원래부터 조숙하고 성숙한 아이는 거의 존재할 수
    없습니다. 각박한 환경이 그렇게 만드는 거지.
    빌리 뱃슨은 샤잠의 힘을 전수받음으로써 그 현실
    에서 벗어나 그 나이 또래 아이가 꿈꾸던 행복을
    만끽하는 중이구요. 그걸 완전히 망각하지 않았다는
    것은 메리와의 대화에서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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