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 - 우울한 편지. 음악



태령읍에서 외로운 남자가 보냅니다. 비오는 날 밤에 꼭 틀어주세요.



영화. 살인의 추억 중에서.



인터넷으로 찾아본 살인의 추억 각본에는 이 노래가 흘러나오는 대목에

'모짜르트의 레퀴엠' 이 적혀있습니다. 아마 사용허가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았겠죠.

레퀴엠을 썼다면, 살인사건을 예고한다는 의미에서 무섭게 다가왔겠지만

살인의 추억을 촬영한 시대배경으론 젊은 나이에 요절한 유재하의 노래가 더 와닿습니다.


과학수사라는 말이 낯설던 그 시절. 연쇄살인범보다 반공사상범 체포를 우선시하던 시절.

증거와 증인보다 억측과 고문, 자백이 더 발언권이 크던 시절.

콘크리트 건물보다 논밭이 많던 지방도시에 벌어진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 잡혔습니다.


늦게나마 정의가 세워졌으니, 사건피해자와 유족 분들에게 마음의 안식이 있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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