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직전생 6 도서



바보는 죽어야 낫는다는데, 로리콘변태중년은 두번 죽어도 낫지 않습니다.
네 주인공이 죽었습니다. 죽은 다음에 부활해서 새로운 힘을 각성한다는 전개죠.

주인공과 에리스의 고향까지 얼마 남지 않았고 마대륙에 비하면 편안한 모험입니다.
그러나 웹소설 출신이 그렇듯 편안한 여행으로도 재밌는 사건을 뽑아내지 못하니
또 모험을 해줘야죠. '인신'의 예언을 받아 주인공의 이복여동생과 어머니를 구하러 갑니다.

그런데 너-무 재미없어요. 

함정이라고 뻔히 보이는 노골적인 초대장을 자기 스승이 있는 곳이라 믿고 가는 주인공이나
주인공이 만들어 팔았다는 피규어(?) 솜씨에 존경한다고 주인공 편을 드는 조연에
'난 너를 돋보이려는 제물이다' 고 얼굴에 쓰여있는 조연 수준의 악당.
웹소설 출신이라지만, 도대체 이런 캐릭터를 수정없이 받아준 편집부는 월급도둑입니까

남자 캐릭터들이 재미가 없으면 여자 캐릭터들이 귀엽기라도 해야하는데
이번에 등장한 이복 여동생. 여동생 천재 메이드 로리라는 설정을 모아서 만들었는데
이런 설정들을 모아 담아도 귀엽게 만들 수 없다니 작가 재주가 대단합니다.

천재니까 주인공을 보고 자기 오빠라는 사실을 눈치채는거야 당연한데
주인공이 동생인 자신한테 정체를 숨기는 걸 자기 멋대로 호의적으로 해석하고
자기가 첩인 엄마한테 태어나서 홀대받는거다 멋대로 해석하고
주인공은 한마디도 안 했는데, 여동생인 자신을 신경써준다고 멋대로 해석하고 즐거워하는 천재.

이건 천재가 아니라 편집&망상증환자 아닙니까

어쨌든, 그렇게 이복여동생&엄마를 구조해 아버지 쪽으로 보내주고 다시 여행을 하다
'용신'이란 세계관 최강자를 만나 주인공이 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쭉 죽었으면 좋겠지만
이야기가 이어지지 않으니 일단 살아났네요. 아쉬운 일입니다.
덕분에 에리스가 주인공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을 확실히 자각했지만
에리스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만 듭니다.

부활 이벤트 후에 고향에 도착했지만, 주인공과 에리스에게 남은 선택지는
고향재건사업자금조달을 위해 에리스를 귀족의 첩으로 바치기나 도망치기 정도.
여기서 잠시 시점이 바뀌어서 에리스의 서술이 들어갑니다.
전이 사건 전부터 주인공에게 가지고 있던 감정 & 전이 이후 생긴 감정.
주인공이 죽을 때 무력한 자신에 대한 분노. 주인공을 지켜주겠다는 각오.
분량이 많이 부족하지만 에리스의 매력이 전달된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주인공과 에리스는 19금 관계를 맺는군요.


하지만, 첫날 밤이 끝나고 에리스가 수련을 떠나면서
자기가 버려졌다고 착각한 주인공의 절규로 이번 권이 마무리.
망가지는 주인공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이런 쓰레기 주인공은 좀 망가져야죠.

덧글

  • 루루카 2019/09/29 07:37 # 답글

    고생하셨습니다. (응?)
  • 괴인 怪人 2019/09/30 19:16 #

    리뷰 열심히 쓰기 싫어지는 수준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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