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드 10 - 모략의 통치자 도서




웹연재본 분량이었던 9권까지가 끝나고 새로 시작하는 10권입니다.
9권 대학살 이후 벌어진 왕국, 제국, 나자릭 지하대분묘-마도국을 보여줍니다.

왕국은 전쟁 때 대학살로 25만 중에 16만이 사망.
징집병체제라는 상황을 생각하면, 왕국은 끝장난 셈이죠.
여기에 주인공의 비서&재상인 알베도가 파견. 왕국에서 새로운 파벌을 만들고
내통자를 심어 나중에 흡수할 계획을 마련해둡니다.
새로 등장한 풋내기 귀족 캐릭터의 어이없는 망상서술이 재미있네요.

제국은 직업군인=기사를 쓰고 마도국의 동맹이었으니 물질적 피해는 적지만
10만 단위의 병력이 갈려나가는 상황을 보고, PTSD 를 앓는 퇴역희망자들이 속출.
주인공인 아인즈에게 그런 대학살을 요구했다는 황제에 대한 불만세력도 등장.
손대지 않아도 알아서 무너지는 상황에 주인공을 적대하던 황제도 무너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어떻게든 주인공과 맞서보겠다고 근방에서 가장 강한 국가인 법국에 협력을 요청했으나
그 요청도 우연히 마주친 주인공의 훼방에 실패. 한통속이라 오해받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 서술을 개연성있게 묘사해줬으면 싶었네요.
우연히 등장한 주인공과 우연히 마주친 만남이 모두 해결했다 는 전개는 편의적이라 싫습니다.

마도국은 나름대로 새로운 국가체계를 잡습니다.
주인공세력 밑에서 아인-인간-이형종족 모두가 함께 평등하게 사는 국가.
작가 설정대로, 주인공세력이 세계 전부를 합쳐도 이길 수 있기에 가능한 논리죠.
하지만, 이런 스케일에 비해 말단 회사원 수준 생각인 주인공의 사소한 이야기에
일일이 국가단위로 과민반응하는 부하들이 웃긴 부분입니다.

슬슬 재미가 떨어지니 남은 권들은 종이로 사지말고, 전자책으로 살까 고민이네요.
제목을 모략의 지배자가 아니라 우연과 얼떨결의 지배자로 바꿔야하지 않을까요.


덧글

  • 라그힐트 2019/10/07 13:19 # 답글

    소시민적인 주인공의 감성이 남아있는데 대량 학살에는 무감각하고 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 많지요.
  • 괴인 怪人 2019/10/11 00:23 #

    9권 이후 완전히 새로 쓰면서 소재가 떨어졌거나 설정을 맞추지 못 한다 느낍니다
  • Wish 2019/10/07 15:15 # 답글

    근데 TVA 3기는...음...



    고블린?
  • 괴인 怪人 2019/10/11 00:23 #

    ...기억하고 싶지 않군요....
  • Wish 2019/10/11 16:39 #

    4기는 좀 제대로 된 퀄로 나와줬으면 좋겠는데 전 원작 내용을 모르잖아요?

    안 될거야 아마
  • 괴인 怪人 2019/10/12 10:08 #

    11권 읽는 중인데..이대로면 딱히 대단하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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