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들 단평 영화

본 영화들은 많은데 하나하나 길게 쓰면,
그걸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한테 까일까봐
짥고 간단히 몰아 씁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 예고편으로 멀티유니버스인 척 낚았으나
인피니티 사가 마무리에 걸맞는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단독 영화에 익숙한 세대들에게 제목만 스파이더맨이고
또 아이언맨 뒷처리한다고 불만이 있겠지만 팀업무비 끝나면 뒷처리 하긴해야죠.
-JJJ 편집장의 쿠키영상이 빵 터졌던 영화.

미드소마
- 백야라는 시간적 배경 덕에 무섭지 않았으나, 씹어볼 수록 섬뜩한 영화.
데면데면한 정상인들보다 어떤 이유에서든 친밀한 사이비종교집단이 더 마음에 들었다는 마무리라니
- 촬영장 소품 그림으로 자기 각본을 먼저 알려주는 감독.
- 처음 마을이 등장할 때, 인구수에 비해 가축이 적어서 혹시 인육파티? 를 예상했으나 빗나감.
차라리 인육처리당하는게 낫겠다 싶은 친구는 있었지만..

그것 2
- 도시 그 자체였기에 퇴치당하는 과정에서 도시를 부숴버린 소설에 비하면 살짝 약해진 괴물 '그것'
- 소설이 그것은 퇴치했지만 이 기억도 언젠가 사라지고 우리 우정도 희미해질거다 는 씁쓸한 마무리였는데,
영화는 반대로 해석해 이 기억은 계속 이어질거고, 초반에 자살한 친구도 '그것'에 대한 공포도 있지만
친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죽어서라도 가겠다는 각오라는 반전으로
공포영화라는 광고와 달리 청춘성장영화로 둔갑했다.

암살
- 약산 김원봉과 김구가 판을 짠 친일파와 일본군인 암살작전인 영화가 기승전지현 이라니
- 안경 전지현, 독립군 전지현, 넝마 전지현, 모던걸 전지현, 웨딩드레스 전지현
전지현 패션쇼만 아니면 잘 만든 사극인데 말이죠.
- 반민특위 무죄판결 후 암살당한 친일밀정이란 결말은 통쾌한데
밀정의 배신을 확인한 후 처단까지 시간이 너무 걸리지 않았나?
- 김원봉 역의 조승우는 여전히 찰진 목소리입니다.

공작
- 곡성의 일광 역이었던 황정민의 제대군인 사업가연기가 자연스러운 첩보영화
- 김정일이 워낙 닮아 CG 쓴건가 했는데 특수분장이었답니다.
- 꽉 막힌 두 집단 속에서 깨끗한 개인만이 소리높여 진정한 남북통일을 바랍니다 는 클리셰는 슬슬 지겹죠.
- 북한 상황을 살짝 보여주는데, 그것만으로 혈압 오르는 영화입니다.

시크릿 슈퍼스타
- 여권신장을 위해 행동한다는 자칭 깨어있는 여성시민운동가 분들은
집구석 따뜻한 구들목에서 아무 힘 없는 키보드나 두들기지 마세요. 인도 가세요.
- 악당이 꼭 특별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내를 후려치고 딸을 억압하고 가정을 부수는 악당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56157
879
2208568

이 이글루를 링크한 사람 (화이트)

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