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한 전염병 사태로 중국이 이럴 줄 몰랐다는데
이 책을 보면 중국 공산당은 이제까지 해온 그대로 하고 있을 뿐이다.
2019년인 작년에 구입해 2020년이 되기 전에 단숨에 읽었는데
2020년이 되어 다시 읽어보는 프랑크 디쿼터의 인민 3부작.
구술사 중심으로 구성했기 때문에 이 책을 그대로 믿고
학술자료를 만들거나 논문을 쓰면 논문 통과하기 어렵지만
작금 중국이 저지르고 있는 참극들을 보면서도
아직도 중국중심 세계주의가 올 거다는 몽상에 빠져있는 이들에게
한번 쯤 읽어보라고 권유하면 좋은 책.
전문성 없는 일당교조주의. 상명하달식 체계에만 익숙한 빨치산 체계군사조직이
행정, 경제구조 최상위 계급을 차지할 경우 어떤 참극이 벌어지는지 잘 보여준 책.
1,2차 세계대전 희생자 수만큼 인민이 희생되었다고 저자는 이야기하는데
중국 공산당정부 기록물 보관소 자료와 구술사에 의존해 서술했다는 점에서
더 많은 기록물이 풀리고, 증언들이 수집되면 희생자가 얼마나 늘어날지 모골이 송연하다.
그러니까 중화사상에서 깨어나란 말입니다. 중화는 죽었어!!
구체적으로 1924년 청나라 멸망으로 끝난단 말이야!!!!

p.s 로리콘이 아닌데, 요즘 로리콘이 되고 싶다 생각할 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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