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카루가 지구에 있었을 무렵 가장 최근 포스팅이 7년 전이었는데
10권 완결 중에 5권까지만 리뷰하고 도중에 그만둔게 마음에 걸려 다시 시작합니다.
겐지 이야기에서 히카루 겐지의 사촌인 아사가오노미야 에서 따온 아사이 편입니다.
겐지 이야기 등장인물 중 아사가오노미야 는 독특한 캐릭터였죠.
히카루 겐지의 매력에 넘어가지 않은 여자들이 없다 는 겐지 이야기에서
개그성 에피소드로 히카루가 속아넘어간 노부인 때를 빼면
히카루 겐지가 작정하고 유혹했으나 끝까지 거절하고 친구이자 사촌으로 남았던 여성.
그래서 겐지가 더 애특하게 마음 한구석에 남겨두고 생각하던 아사가노오미야 입니다.
그런 여성에서 따온 캐릭터답게 이번 권의 주역인 아사이도 상당히 재밌는 캐릭터네요.
남자인 히카루의 꽃(여성)은 될 수 없지만, 사촌형제인 히카루를 지키고
히카루의 약혼자가 된 사촌자매인 아오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인생을 바치고
누구보다 성실하고 엄격하게 살아가기로 결정했지만, 그 속은 아직 어린아이에서
졸업하지 못해 허당끼가 있고 사춘기도 찾아오지 않아 몸만 큰 어린 여자아이.
꿋꿋하게 정도를 밟으면 모두가 알아줄거라 생각하지만, 내심 히카루와의 추억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사촌 형제자매들을 소중히 여기지만 어른들의 추악한 세계를 모르기에
너무나 순수하고, 아이같은 마음으로 행동하는 여린 여자아이.
제목 그대로 '나팔꽃(아사가오)' 같은 캐릭터입니다.
아무도 보지 못할 때 피었다가 조용히 사라지지만
피었을 때는 누구보다 아름답게 피어나죠.
덕분에 주인공 코레미츠는 평소보다 두배는 열심히 뛰어다니며
아사이를 도와주고, 결국 아사이에게 남아있던 히카루에 대한 그리움을 떨쳐냅니다.
그리고, 무난하게 코레미츠 하렘 멤버가 되었죠.
돌직구로 히로인의 마음에 무단침입하는 주인공의 과감한 행동이 재밌던 아사가오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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