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간 블로그에 소흘했습니다.
그러다 생각이 나서 이글루스 주소를 입력했습니다.
장기 미접속자로 블로그 강제 포맷도 각오했습니다만
아직 접속이 되는군요. (..)
일단, 살아있습니다.
원하던 삶은 살지 못했지만, 어떻게든 먹고 마시고 자며 삽니다.
지난 근황을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서 풀어보자면
게임. 스팀 라이브러리에 아직 손도 못댄 게임들은 수두룩한데
코로나 바이러스 판데믹으로 컴퓨터 업그레이드는 가망이 없습니다.
판데믹이 좀 진정되면, 컴퓨터부터 사야겠지요. 그런데 언제 진정될까요
애니. 이제 분기마다 바로바로 달리는 애니메이션 감상은 무리입니다.
분기별 방영작이 완결이 나면 마음에 드는 작품 위주로 골라봅니다.
가장 최근에는 나의 히어로아카데미아 5기와 죠죠의 기묘한 모헙 스톤오션을 봤군요.
도서. 매달 몇권씩 책을 읽는 습관은 유지하고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면 감상을 정리하는 습관도 붙였습니다.
이런 습관들이 언젠가 도움이 될 때가 오겠지요.
만화. 만화책은 거의 읽지 않습니다.
웹툰도 네이버 웹툰에서 칼부림, 나이트런만 보는군요.
영화. 영화보는 시간이 더 늘어났습니다.
어제 아담 드라이버와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결혼 이야기를 봤지요.
결혼하기도 힘들지만, 이혼하기는 더 힘든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계발. 이직을 생각하면 자기계발을 계속해야하는데
현재 근무환경이 너무 피곤하니 자기계발이 늦어지는군요.
조금 더 체력을 붙여둬야겠습니다.
음식. 수제요리에 취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혼자 살다 혼자 갈 인생에 요리는 취미와 생존을 동시에 만족시키죠.
토이. RG 가오가이거와 RG 골디언햄머를 구입했습니다.
언제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도색용 집게부터 만들고 있습니다.
이직한지 2년째, 이렇게나마 살아있다고, 알려드립니다.
시간이 된다면, 블로그에 다시금 신경을 써보고 싶네요.
덧글
저같은건 이번주말엔 영화라도 볼까, 프라모델이라도 조립할까 하고 막상 주말이되면 서든이나 하루죙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