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2018/06/20 22:32
1994년 같은 제목인 조정래의 장편소설을 영화로 만들어 개봉.소설 분량을 생각하면, 요즘에 다시 만든다면 최소한 10~20화 정도 드라마로만들어야 할 내용을 2시간 40분만에 우겨넣다 보니, 이야기 흐름이 막 뛴다.그래도 쳐낼 분량을 쳐내고 김범우 염상진 염상구 를 중심으로 삼아서 각본을 만들었는데제작 당시에 각본가가 상당히 고생했지 않을까 하는 생각...
..... 종교 중에 신화적 부분이 없는 종교가 없는데,그 부분을 확대하고 강조하는 종교일수록야먼적이고 비이성적 종교이며, 내세관을 과장하고 과신하게 하는 종교일수록 그만큼 부패하고타락해 있었다. 모든 종교의 필요는, 첫째 자아 양심을 지키기 위해서,둘째 동물적 탐욕을 없애기 위해서,셋째 경전의 올바른 가르침을 실행하기 위해서일 뿐이었다. ....『태백...
「그 빨갱이놈들의 탄압으로 견딜 수가 있어야지요. 그 아까운 교회 다 버리고내려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빨갱이라면 아주 치가 떨립니다. 예수를 부정하는그놈들이야말로 진짜 사탄입니다. 이북 목회자들은 예수님 다음가는 수난을 당한겁니다.」「그럼 반공주의자가 되셨겠군요.」「당연한 것 아닙니까. 공산주의자들은 내 원수, 아니 우리 모든 기독교인들의 원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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